최근 LA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9~10위를 오가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MCW 꽁머니 엔터테인먼트 기자에 따르면, 현재 순위만으로는 레이커스가 정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지만, NBA가 도입한 플레이인 토너먼트 덕분에 여전히 희망은 남아 있다.

문제는 프런트의 대응이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 마감일에도 팀 보강에 나서지 않았고, 이는 팬들과 내부 관계자들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수비의 핵심 자원인 자레드 밴더빌트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구단은 시즌 포기를 암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사람 마음은 허탈하면 말도 없고, 그저 시선을 떨굴 뿐이다.

현재 레이커스는 밴더빌트 외에도 게이브 빈센트, 크리스티안 우드까지 세 명의 핵심 자원이 시즌 아웃 위기에 처해 있다. 구단은 최근 빈센트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전력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의 성공적인 보강과 달리, 올 시즌에는 스펜서 딘위디를 영입한 것이 전부였다. 후방 수비 보완이라는 목적이 있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MCW 꽁머니 채널에 따르면, 밴더빌트는 이번 시즌 단 29경기만 소화하고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의 공백은 레이커스 외곽 수비의 뿌리를 흔들었고, 팀은 실질적으로 시즌 경쟁력을 잃은 채 고전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구단은 사실상 시즌을 포기한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팀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크게 실망시켰다.

르브론은 최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일부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는 그의 인내심을 시험했고, 결국 그는 마음을 완전히 접은 듯한 모습이다. 길이 보이지 않으면 방향을 바꾸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경기장 안에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르브론은, 최근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하고 있다. 바로 인기 농구 전문가 JJ 레딕과 함께 공동 진행하는 개인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다. MCW 꽁머니 연예 채널에 따르면, 르브론의 팟캐스트 참여는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르브론처럼 영향력 있는 슈퍼스타가 미디어에 뛰어들면, 다른 선수들이 받을 주목도와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같은 플랫폼 안에서 경쟁이 심화되며, 일부 선수들은 르브론의 미디어 진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의 레이커스는 내부 균열과 부상 악재, 무기력한 운영으로 인해 앞으로의 전망이 밝지 않다. 르브론이 더 이상 팀에 기대를 걸지 않고, 외부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은 어쩌면 지금 레이커스의 현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일지도 모른다.